티베트는 평균 해발 4000m가 넘는 곳이기 때문에 고산병 증세가 올 수 밖에 없다

호흡 곤란, 현기증, 구역질, 배뇨 이상, 혈압 이상 등등 기본적인 증상을 제외하더라도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심지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절대적으로 약사/의사의 상담을 충분히 거치길 바랍니다 :D

 

인터넷 자료 조사를 해 본 결과,

티베트 고산 지역 준비를 할 때에 일주일 전 부터는

장용아스피린(腸溶아스피린)을 하루 한 두 알씩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뇌의 혈관을 넓혀준대나 뭐래나

 

그리고 고산 지방을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약이 따로 있다

우리식으로 읽으면 '홍경천' (红景天)

원래는 붉은 색 꽃이 피는 식물의 이름인데, 캡슐에 담아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들은 약을

베이징 약국 세 곳을 돌아다니니 얻을 수 있었다.

홍경천 약초의 효능 항산화, 당뇨병 예방, 천식과 폐염 예방이다.

 

실제로 여행하는 내내 가장 효능이 있었던 것은 홍경천인데

캡슐로 되어있는 것과 액상으로 되어있는 것이 있었다.

 

홍경천을 꾸준히 먹다가 먹지 않았을 때,

모두 다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구토까지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확실히 홍경천이 효능이 있었다고 생각이 된다.

 

 

이 외에도, 타이레놀, 일반 아스피린, 소화제, 지사제, 연고 모두 모두 다 챙겼다.

여행 내내 두통이 끊이지 않을 수 있다.

타이레놀과 아스피린은 수시로 먹었다.

 

 


 

베이징 약국에서도 파는 것을 보긴 했지만

티베트 약국 곳곳에서 이런 산소 스프레이를 판다.

가격은 10위안에서 30위안 정도. 곳곳마다 가격은 달랐다.

 

비상용으로 꼭 준비해두심이 좋을 것 같다.

어지러움을 느낄 때 한 번 입을 대고 숨을 쉬어주면 확실히 어지러움이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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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린

 

 

티벳 여행을 꿈꾸게 된 계기는 한 권의 책과 한 편의 영화때문이었다.


 


용서

저자
달라이 라마 지음
출판사
오래된미래 | 2010-06-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달라이 라마와 30년 동안 절친한 친구로 지내온 중국인 학자가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21세기 최고의 지성, 전세계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종교인 달라이 라마가 전하는 용서의 지혜

 

 

북커버에도 적혀있듯,

티베트의 영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그의 중국인(홍콩)친구가 나누는 용서의 대화

 

파란 하늘이 보이는 고산지대에서 짐을 매고 가는 실루엣과,

맑은 눈망울의 아이가 날 바라보는 이 북커버를 보면서 우연히 읽게된 책

 


 


티벳에서의 7년 (1997)

Seven Years in Tibet 
9
감독
장-자끄 아노
출연
브래드 피트, 데이빗 튤리스, B.D. 웡, 마코, 다니 덴종파
정보
어드벤처, 드라마 | 미국 | 139 분 | 1997-12-20
글쓴이 평점  

 

동명의 책이 원작이고, 이 영화는 그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

 

브래드 피트가 주연이어서 더 열심히 보기도 했지만

문자로 읽어 내려가면 알 수 없는 그 티베트 인들의 아픔,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티베트 고산지대의 아름다움,

티베트인들의 욕심 없음과 순박함까지,

 영상으로 담아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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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린
여행2012.08.23 12:19



       

         세 나라를 경유해서 도착한 에스토니아



한국에서 에스토니아로 갈 때에는 보통 핀에어를 이용하는데요, 

직항이 없기때문에 핀란드에서 한 번 경유하는 것이 보통 가장 빠른 노선이예요 :D


하지만 핀에어보다 싼 항공권을 알아보다가

비행기 표값 조금 아낄겸, 가보지도 못한 나라도 한 번 밟아볼 겸 선택한 23살 처자 모험담이예요 :-)


저는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서, 3국을 거친 뒤,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제가 공부하게될 '타르투'라는 도시로 가는 것이 제 계획이었지요.


비행기 : [부산 김해공항-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덴마크 코펜하겐공항- 라트비아 리가공항]

버스 : [라트비아 리가 터미널- 에스토니아 타르투 터미널]


세 나라를 경유해서 가야했던 에스토니아, 그 두렵고 또 설렜던 길을 포스팅해보려해요 :D


◆DAY1. 2011년 8월 19일 부산~도쿄 나리타 공항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입국심사가 은근히 간단했다.

에피소드라면, 입국심사관이 한 말을 그 발음 그대로 한글로 옮기면 '핑거프린또, 핑거프린또 플리즈'라고 해서

잠시 무슨말인지 머뭇거릴 수 밖에 없었다는 정도?

일본은 23시간 대기시간이었어서 다음날 출국한다고 했는데도 여권에는 90일 거류 허가 스티커를 딱 ! 붙여줬다 :D






호텔로 찾아가는 약도


일본가는 비행기에서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언니를 만나서호텔 찾는데까지 엄청 도움 받았는데, 

1년이란 시간이 지나니 지금 이름도 까먹었네요 ㅠㅠ ㅠㅠ

급하게 바이바이하느라 감사하단 인사도 잘 못하고 헤어졌는데, 고마웠어요♥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입국심사가 은근히 간단했다.

생각한 것 보다 너무 호화로웠던(?) 도쿄도청 길 건너편에 위치하는 '워싱턴 호텔'

도쿄에서 뜬금없는 이름이었지만,

인터넷에서 약 5만원 정도 주고 예약한 호텔치곤 아늑하고 서비스 좋고 주변 교통 좋았던 곳 :D


 원래 캡슐호텔을 알아봤지만, 그 곳은 대부분이 남자 손님만 받는다고. :')



도쿄 경유하면서 든 모든 비용은 사촌오빠가 지원해줬다 꺄힝 XD

오빠 무한 감사 감사♥





이곳은 신주쿠(新宿)

잘생긴 오빠들이 길거리 여기저기에서 돌아다니고, 식당&바 홍보하는데 꺄흥*-_-*

도쿄 여행하면서 제일 신났던 곳이랄까 쿄쿄 :-)


쑥쓰러움 많은 나는 작은 라멘집으로 고고싱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그림을 골라 돈을 넣고 push, push!

인건비 아끼느라 여기저기 자판기를 두는 거라 생각은 들지만,

음식만들다가 돈 받아 거스름돈 챙겨주고, 다시 그 손으로 음식만들지 않아도 되니 꽤 청결하단 생각도 들고 :)

이런 것 까지 자판기로 만든 것 보니, 역시 자판기의 천국 일본이란 생각도 들고 :)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입국심사가 은근히 간단했다.

미스터 초밥왕 만화보면

초밥 딱 한입 먹고서는 '우와, 제 입에서 장어 한 마리가 헤엄쳐다니고 있어요!'같은 뉘앙스의 드립이 많은데,

나도 이 곳 라멘 첫 국물 떠 먹고서는 

깊은 해물맛과 이것저것 소스의 맛이 어우러져 춤을 추는 듯 했으나

.

.

.

본격적으로 세 젓갈 정도 면을 먹고난 뒤 느낀건

일본 음식이 내 입맛에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짰다는 거ㅠㅠ

냉수 엄~청 들이키고, 열심히 먹어보려 노력은 했으나

결국엔 눈치 엄~청 보면서 '스미마셍, 아엠쏘리' ㅠ_ㅠ 하면서 남겼다

그래도 웃으면서 '다이죠부~어쩌고 블라블라' 해주는 착한 주방장 오빠 :))))


너무 많이 남겨서 미안했어요 ㅠㅠ






미남이시네요 TBS 방송국에서 방영한다는 광고판 :D

이때부터 장근석사마의 폭발적 인기가 시작된건가?

나도 완전 재밌게 봤었다는 >_<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입국심사가 은근히 간단했다.

가이드북 하나 없이, 신주쿠, 하라주쿠를 무려 10시간은 정처없이 떠돌아다녔다.

지진이 난지 얼마 지나지않아서인지, 전철/기차 노선이 끊겨있는 구간도 있었고 (대충 전광판 보며 해석 ㅋㅋㅋ)

'절전'이라는 문구가 여기저기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지진 뒤 복구가 다 되어있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았다


도쿄의 중심이랬는데 사람들도 별로 없고, 거리마다 한산하고 매장들도 일찍 닫은 걸 보면

전기를 아끼려는 정책이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처음 방문했던 일본 도쿄에는 부슬부슬 비도 내리고 뭔가 텅- 빈 공간 같았다는 거  





도쿄 도청에서 무료로 개방하는 타워에서 :-)


신주쿠, 하라주쿠를 한참 돌다가 해가 지고 거리에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어 겁이 슬쩍 날 쯤에 찾은 도쿄 도청


이 여행을 시작할 때, 한참 스트레스에 쌓여있었는데

이 곳에서 야경을 보는 그 순간부터 날 괴롭혀왔던 모든 생각들이 부질없었단 것을 깨닫게 되었달까

비행기타고 하늘 높이 날았을 때보다 더 속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게 해준 도쿄의 夜景 :D


난 저 수많은 것들 속에서 아둥바둥 살던 미물이구나 -_-.............라며 ㅋㅋㅋㅋㅋㅋ






10시간 넘게 걸었더니 야경보고 호텔 돌아와서 셀카찍으며 놀다가 그대로 쓰러져서 잠들었다가

다음날 아침 부랴부랴 공항버스 타러 나온 거리 :D


내가 묵었던 곳 바로 옆 공항 리무진이 다닌다는 점도 정말 23시간 일본에서 경유한 나로써는 최고의 선택이었음 :D


이렇게 저렇게 다시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간 나는,

덴마크행 비행기(스칸디나비아 항공)에 오르고!



◆DAY2. 2011년 8월 20일 도쿄 나리타 공항~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



덴마크 도착 후, 내가 탔던 비행기 :D


스튜어디스 언니들도 3,40대 정도 되어보였고,

내 무거운 캐리어 번뜩+_+ 들어 올려주는 듬직한 스튜어드가 많았다는 점이 특이했다.

정말 만약 사고가 난다면 승객들을 먼저 지켜줄 것 같은 듬직한 스튜어디스, 스튜어드의 포스는 강건함 :DDD

우리나라 국적기들이 착륙이 제일 안정적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 항공사 이,착륙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10시간 정도 되는 비행시간을 타자마자 잠들어서 눈 떠 보니 덴마크 도착 ㅋㅋㅋ





중국어를 손으로 쓴 듯했는데 (컴퓨터 폰트인가?;;) 꽤 마음에 들었다

딱딱하지 않았달까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대기시간은 겨우 5시간

교환학생 생활 뒤, 한국으로 돌아갈 때 코펜하겐에서 3일 스탑오버 신청해놨기에 덴마크 여행은 Pass :)

하지만 5시간이라면 정말 시내에 나갔다와도 괜찮은 시간 (시내와 공항이 가깝고 전철 연결이 되어있음).

.

.

.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이후 유럽 대부분의 공항)의 특이한 점은

출국자/입국자 모두 같은 면세점을 쓸 수 있다는 점


우리나라/일본/중국 (적어도 이전에 내가 다녀본 곳)은 출국자만 면세점 이용이 가능했었는데.



처음 밟은 유럽땅이라는 설렘에 잠에서 덜 깨 눈도 못 뜨고 머리는 부시시하면서도 왕대빵 츄파츕스 집어들고 셀카 XD

그리고 무작정 시간 떼우기 ㅠㅠ

인천공항/나리타공항은 무선인터넷이 무료인데

코펜하겐 공항은 무선인터넷 이용이 유료이다 ㅠㅠ

(내가 다녀본 유럽 공항은 90%는 다 유료)



◆DAY2. 2011년 8월 20일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 라트비아 리가 공항


비행기 티켓에는 '스칸디나비아 항공'기를 타는 것으로 적혀있었지만,

코펜하겐-리가로 갈 때는 자매 항공사인지, Air Baltic 이라는 항공사를 이용해서 2시간 이동했다.


비행기는 외관상으로나 내부 모습을 보나 신형이지만

개인적으로 비행할 때 귀가 찢어질 것 같은 아픔을 주고,

서비스 정말 최악이다. 최.악.

이 항공사에 대한 악평은 다음에 따로 길이길이 남기리 -_-




저녁 11시 30분이 다 되어서 리가 공항에 도착했는데, 아마 그 날 마지막 운행 비행기였는지 

공항에는 사람도 없고, 어두껌껌한 밤.

15유로를 라트(Lats)로 환전한 뒤, 택시에 탑승


그 늦은 밤 시간에 도착한 곳은 

치안이 좋기로 호평난 선진국도 아닌, 또 우리에겐 너무 알려지지도 않은 생소한 나라 라트비아


택시기사 아저씨는 호텔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어둠속에서 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여기 싱싱한 아시안 걸 하나 데려갑니다' 하는 것만 같았는데


여자저차 내가 환전한 그 돈 탈탈 털었음에도 택시비는 모자라고

여차저차 모자란 돈은 유로로 내고, 택시에서 내리니

1.비는 또 보슬보슬 내리고, 

2.가로등 불빛 하나 달랑 있고, 

3.계속 개가 짖고있고, 

4.게다가 스릴러 영화 단골 장소 주유소 뒤

5.호텔 옆은 공사중 ㅠㅠ!!!!!!!!!


심장이 얼마나 쫄아들었는지

겨우 뛰쳐 들어간 호텔에 프론트에 덩그러니 남자 직원 하나 서 있고

내가 예약한 그 방 문은 잠기지도 않아서

프론트에 전화하려 했더니 전화기는 게다가 고장!




진짜 나 최고로 쫄았던 순간 

ㅠㅠ

 

나 먼나라에서 어디 잡혀 팔려가는 것 아니냐며

ㅠㅠㅠㅠ

로밍해 온 폰도 없는데 무슨 일 생기면 경찰에 전화는 어떻게 할 것이며

신고는 어느 나라 말로 할 것이며

내가 있는 위치는 도대체 어디이며 

이 싸구려 여인숙 같아 보이는 방은 도대체 뭐냐며

(사실 나쁘진 않았는데 일본에서 너무 좋은 곳에서 지냈었다는....)


등등







이름도 Best Hotel이라더니 이건 다 구라야!

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잠들었다가 일어나니



나름 . 반. 전.


◆DAY3. 2011년 8월 21일  라트비아 리가



홈페이지 사진 만큼은 아니지만 외관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고 



주유소 앞 거리도 나쁘지 않고

특히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이 너무 너무 맛있었다는 점!

부슬부슬 내리던 비도 그쳤고, 파란 하늘아래에서 평화로이 모닝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니

지난 밤 그렇게 눈물 머금고 겁먹어서 잠들었던 내가 좀 웃겼다는


지난 밤, 환전한 모든 돈을 택시비로 털어내준 덕에 타르투로 이동하기 전까지 호텔 로비에 박혀있으려고 했는데,


8월21일,  라트비아의 독립기념일이라며 버스/트램은 공짜라고 프론트 언니가 귀띔해줬다 :D

(왜 밤에 프론트에 저런 이쁜 언니 한 명 없었냐규ㅠㅠ)

라트비아가 소련으로부터 재독립한 날! 을 모르고 도착했지만 신나는 마음으로 트램타고 시내로 출발





트램에서 만난 꼬마아이들은 내가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인게 신기한지 

살짝 지네들끼리 속삭이더니 자리도 양보해준다

외국인 우대? :D


날씨도 좋고 신나고 아싸




내부도 깔끔하고 난폭운전 따위 할 수 없는, 안전한 트램



게양된 빨강,하양,빨강 旗가 바로 라트비아 국기! :D



사진 속 차려입으신 아주머니



딱 시내 중심에 있는 공원,

오리도 떠다니고, 사람들은 아이들 데리고 산책하고


오늘은 독립기념일이니깐, 인심쓴 엄마.



1991년 8월21일로부터 20주년이 된, 라트비아의 재독립기념일!


그 신나는 분위기는 어른 아이할 것 없었고, 길가에는 여기저기에서 신나는 음악이 연주되고있었다ㅠㅠ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정장 내지는 전통옷을 차려입으시고 

품에 독립을 위해 힘쓰신 분들을 위한 꽃을 한아름 품에 안고 길을 걷고 있었는데

대부분 그 분들이 꽃을 바치던 곳은

.

.

.

.


바로 이곳, 리가 자유의 여신상 앞이다 :D


아침에 찍은 사진이라 꽃이 몇 송이 없지만, 나중에는 한가득 쌓여있다는.

나라를 위해, 또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위해 바치는 그 꽃과 마음이 얼마나 감동스러웠는지



화약탑


검은 머리 전당


그 곳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언니 오빠들 :D


디비디비밤밤 디비디비밤밤 입에 착착 감기는 노래




라트비아 점령 박물관



◆DAY3. 2011년 8월 21일 라트비아 리가 버스 터미널~ 에스토니아 타르투 버스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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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며 되찾은 나라, 에스토니아.

수백년동안 스웨덴, 덴마크, 독일, 러시아의 지배를 끊임없이 받아온 에스토니아이지만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내왔다. 

평화적 반소비에트 혁명, 노래 혁명(The Singing Revolution)은 발틱3국의 200만 여명의 사람들이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부터 옆 나라 리투아니아 수도 리가를 거쳐 또 그 옆 라트비아의 수도 빌뉴스까지 600km 거리를 노래부르며 손에 손을 잡아 이어나간 인간띠. 이 사건을 계기로 소비에트 연방에서 빨리 독립할 수 있었다고.


노래를 부르며 얻은 독립.
희망을 위한 노래.

노래함으로 세상이 평화로워질 수 있다면.



영상은 다큐멘터리 영화 "The Singing Revolution"의 트레일러입니다 :D


Posted by 봄린
여행2012.08.02 02:21



스톡홀름에서 2박3일 겨울 여행 :D


해가 점점 짧아지는것을 느끼고 난 뒤, 확인해본 2011년 12월 3~5일의 일출/일몰 시각

12월3일 : 8:20 am/ 2:55 pm

12월4일 : 8:21 am/ 2:54 pm

12월5일 : 8:23 am/ 2:53 pm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광합성 못해 밀가루 뒤집어쓴듯 흰 피부로 태어날 수도 

얼굴이 타서 까무잡잡한 피부를 소유하고 계신 분이라 생각하신다면 북유럽에서 겨울을 지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에스토니아 탈린공항~ 스웨덴 스톡홀름 '스카브스타 공항'

유럽 대표 저가항공 라이언에어를 타고 왔는데 왕복이 only 26유로, 우리 돈으로 38000원이다. 

부산-서울 ktx 편도 티켓보다 싼 가격 +_+



Stockholm Skavsta Airport 라고 적혀있는 말만 믿고 서유럽의 어느 도시처럼 공항과 도심과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스카브스타 공항에서 스톡홀름 시내까지의 거리는 약 100km

공항 버스를 한 시간 반 정도 타야지 시내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내려주는 곳은 스톡홀름 중심에 위치한 버스 터미널)



국제공항이라고 하기엔 아주 작은 스톡홀름 ... 국제공항.

이 곳은 라이언에어, 이지젯, 등 저가항공들이 다니는 공항

버스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가야 시내로 도착했던 기억.

왕복 티켓을 구입하면 가격이 조금 더 쌌던 것 같다. 20%정도?


시내로 가는 버스

아마 유일한 버스인 듯

새벽 이른 시간에도 비행기 시간에 맞춰 시내-공항까지도 연결되어있는 공항 버스

북유럽 버스기사 아저씨들은 참 천천히, 규정 속도에 맞춰서 운전하신다.



스웨덴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이라곤, 복지국가. 

겨울에는 해가 짧고 여름에는 백야현상이 일어나는 나라. 이케아(IKEA) 등등

스웨덴 영화는 'The Girl with the Dragon Tatoo' 그리고 Lilja



2박 3일 짧은 일정에다가 짧은 낮시간동안 볼 수 있는 건 한정되어있었던 기간


직접 스웨덴을 가서 깨닫게 된 겨울 스웨덴 여행의 매력은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조명 :D


지금 우리나라에도 지어지고 있다는 가구 회사 IKEA에 가면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조명.

그것이 딱 스웨덴스러운 것들이었다.


스톡홀름 거리를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 작은 잡화점도 많고,

식당들도, 카페들도, 또 일반 가정집 창가에 예쁜 등이 달려있었다.

어둡고 깜깜한 길을 지나는 행인들에게도, 또 집에서 밖을 쳐다보며 따뜻한 차 마시고 있을 사람에게도 평화로운 어둠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조명이랄까. :D











 



아쉬운 건, 초여름. 그러니 5월에 갔을 때는

내가 느꼈던 스톡홀름의 매력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조명도 사라졌고,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많이 사라지니

어느 서유럽, 남유럽 관광도시보다 덜한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었달까


기회가 된다면 겨울에 찾아가서 어둠을 즐기기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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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투에 도착하고 난 뒤에,

이틀간의 국제 학생 (유학생 포함)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뒤,

이제 개학하기 전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해야하나 망설이고 있을 때 반가운 메일을 받았어요.

 

 Dear International Student!

 

We are glad to invite you to Rector’s festive welcome reception to new international students at 6 p.m. on Tuesday, 30 August 2011 in the Conference Centre Athena (Küütri 1, close to main building). Please see the invitation attached. Dress code: formal.

 

Yours sincerely,

 

International Student Service

Office of Academic Affairs


국제 학생 여러분!


새로 온 국제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2011년 8월 30일 화요일, 아테나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는  타르투 대학 총장님의 축하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첨부된 초대장을 확인하세요. 드레스코드 : 격식을 차린 옷


국제 학생 사무실






이렇게 초대장도 받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처음 대학 입학했을 때 받았던 싸늘한 (?) 환영과는 다른 느낌 !


정말 환영받는 기분이었달까요? :D




아래부터 사진은 University of Tartu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퍼온 사진들이예요 

https://www.facebook.com/tartuuniversity





사진에서 연설하시는 분이 바로 총장님 !

국제학생들을 위한 파티인 만큼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이 되고,

총장님 역시 영어로 말씀해주셨습니다 :D


이 때 한국 대구 세계선수권육상대회를 언급하셨다는







인기만점에 계속 리필되던 핑거푸드


이 곳에서도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딱 카메라 쳐다보고 있는 제 사진 :D


 


정말 작은 모임 하나하나 다 신경써주는 타르투 대학 첫 시작에 너무 신이났답니다

대학에 대한 인상이 좋아질 뿐 아니라, 에스토니아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는 순간이었죠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이렇게 국제학생들을 환영해주는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 곳으로 공부하러 온 학생들을 반겨준 총장님, 타르투대학

너무 감사했어요 :D ♥





Posted by 봄린
여행/에스토니아2012.04.26 07:04







에스토니아로 와서는 첫 학기에는 주말마다 쉬지않고 구석구석 여행을 다녔더래죠

그 중 추천해드릴 곳을 표시해봤어요

간단히 이번 포스팅에 소개해드릴게요 :D



1. 탈린 Tallinn

2. 타르투 Tartu

3. 알라스키비 Alatskivi ~ 칼라스테 Kallaste 

4. 빌랸디 Viljandi 

5. 파르누 Pärnu

6. 사레마 섬. Saarema (가장 큰 도시가 쿠레사레 Kuressaare예요)

7. 라크베레 Rakvere


1. 탈린 Tallinn

13세기에 덴마크 국왕에 의해서 건설이 된 도시 탈린은 16세기까지 북유럽에서 중요한 도시였어요.

에스토니아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사진 속의 올드타운!

전체 올드타운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어 아직도 잘 보존이 된 16세기 북유럽 도시를 보실 수 있어요.


(이 사진은 출저가 불명확해요. 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퍼왔어요.)


2. 타르투 Tartu

타르투는 에스토니아 정신적, 문화적 도시라 표현되는 곳인 만큼 에스토니아 사람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도시예요.

에스토니아에는 에스토니아를 독립으로 이끈 학생들의 대학 '타르투 대학'이 있고 

그 외에도 많은 대학들이 모여있어 40%가 넘는 인구가 젊은 청년이라해서 활기찬 도시예요.

사진은 타르투 시청 건물과 그 앞에 있는 키스하는 동상이 있어요.

한 커플이 격렬한(?) 키스를 하는 동상이 시청앞 광장에 세워져 있을 만큼 정열적인 곳이라는 거겠죠? :D



3. 알라스키비 Alatskivi

타르투에서 칼라스테를 가던 도중 들린 작은 성이예요.

당시 결혼식 진행중이어서 건물 내부는 들어가지 못하고 성 앞에서 사진 찍고 바로 칼라스테로 이동했네요.


3. 칼라스테 Kallaste

호수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그리고 파도

이 호수 이름은 Pepsi호수! 에스토니아와 러시아의 국경이기도 하답니다 :D

호수가 옆으로 이렇게 모래사장이 있어서 수영하러 갔어요. 사람도 몇 없는 private한 곳이죠! :D

자꾸 멍멍이한테 뭐 물어오라고 시키는 괴씸한 꼬마 녀석 사진이예요 



4. 빌랸디 Viljandi

빌랸디 곳곳에는 딸기가 놓여있는 것을 보면 빌랸디의 상징이 딸기인가봐요 (확인을 못해봤다는)

전망대에 올라서 빌랸디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빌랸디의 언덕 요새에는 13세기의 성벽이 아직 남아있어서 성벽을 구경하며 빌랸디 호수 Viljandi järv를 볼 수 있어요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이예요. 전통음악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해서 여러번 빌랸디를 방문했답니다.



5. 파르누 Pärnu

파르누는 발트海 패르누 만 연안에 위치해있구요. 에스토니아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예요.

모래고운 해변이 있는 도시인거죠 :D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맛있는 이탈리아 피자집이 파르누에 있다고해요 :D

9월 말에 갔던터라 해변가에는 산책하는 사람밖에 없었지만 여름철에도 사람이 붐비지는 않다네요.

친구와 간 이 파르누 해변에는 사람이 적었지만 해변가 끝쪽에는 여자들만 입장이 허용이 되는 구역이 있더라구요.







6. 사레마 섬. Saarema 

에스토니아 여행 중 가장 아름다웠던 곳, 사레마예요

제주도보다 조금 더 크다는 사레마는 에스토니아에서 날씨가 가장 좋고, 늦게 추위가 찾아오고, 빨리 봄이 오는 곳이라해요.

운석이 떨어진 곳도 있구요, 사레마 섬의 상징인 풍차들도 보고왔어요.

사레마섬은 자연 그대로를 아직 간직한 곳이라서 차를 몰고 가다보면 여우, 멧돼지, 노루 등등을 만날 수 있구요

너무 어두워서 한 걸음 앞도 볼수 없는 곳으로 가서 하늘 가득 박힌 쏟아지는 별들과 별똥별 구경하며 친구들과 와인 한잔씩 했더랬죠 :D

저렴한 차 렌트비,숙박비, 그리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 하지만 깨끗한 숙박시설, 저렴한 가격의 맛있는 식당들, 대형 슈퍼마켓이 있어서

휴양하기에 너무 너무 적합한 섬이아닐까요? :D 




7. 라크베레 Rakvere

에스토니아 겨울은 해도 짧은데다가 파란 하늘 쉽게 보기 힘든 얼음나라라죠.

그래도 날씨가 풀리자마자 바로 찾아간 곳, 라크베레.

에스토니아의 대표적인 축목업 도시. 슈퍼마켓에서 파는 소시지, 돼지고기 등은 대부분 라크베레에서 와요.

꼭 그려져있는 라크베레 나무 ,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나무를 형상화한 마크가 새겨져있답니다

라크베레도 작은 도시예요. 러시아인의 비율이 높은 곳이기도하구요. 사진 속 성은 라크베레 성!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러시아 상트에 계신 분들은

물가가 낮고, 평화롭고, 안전하고, 영어가 공용어가 아님에도 영어가 통용이 되는 에스토니아로 여행 오시면

선진 복지 국가 북유럽의 롤모델로 삼아 발전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예요!



Posted by 봄린
여행/에스토니아2012.04.18 03:39



2011년 8월부터 2012년 6월 말까지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있어요 :D





처음 에스토니아에서 교환학생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 너무나 낯선 이름의 나라였고,

네이버, 구글 등등 각종 검색엔진을 동원해 검색해도 찾을 수 있는 자료가 드문 나라였어요.

이제 에스토니아 생활도 막바지에 접었고, 그동안 이 곳에서 생활하고 여행하고 공부한 경험들을 정리하고 올리려 합니다.

혹시 아나요, 다음에 이 곳으로 오는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될지 :D



에스토니아는 지리상으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와 더불어 북유럽에 위치해요.

이 곳에서 수업을 듣는 중에 스페인 선생님이 에스토니아가 동쪽에 있다고 '동유럽'이라고 했더니 학생들이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다른 복지국가인 북유럽 국가를 롤모델로 삼아서 발전해나가고 있는 에스토니아 사람들의 자부심 때문이지 않을까요?

핑크색으로 색칠 된 곳이 에스토니아 영토이구요.

한눈으로 보기에도 유럽대륙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북쪽에는 핀란드, 서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가 위치하고 있죠.

수도 탈린에서는 한 시간 남짓 페리를 타면 핀란드의 수도로 갈 수 있고,

버스, 기차로 러시아 쌍트삐쪠르부르그(St.Petersburg)가 연결이 됩니다.


쉥겐협약국이자 EU 가입국인 에스토니아는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90일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해요.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북유럽 혹은 서유럽 여행자 분들, 그리고 러시아를 여행하시는 분들께서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를 경험하시고자 하신다면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있는 올드타운(고도시,Old town) 구경도 추천드려요 :D


고위도에 위치한 에스토니아에서는 겨울은 파란하늘 보기 힘들고, 해가 언제 떴다 지는지 항상 어둠으로 가득했는데,

4월 중후순인 지금은 저녁 9시까지 밝고, 조금 더 지나 여름이 오면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나타납니다.


 에스토니아의 계절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페스티벌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흑야와 백야현상이 일어나는 1월, 6,7월즈음에 흑야영화제, 여름에는 백야 영화제가 열린답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과거 소비에트 연방국의 소속국이었구요.

1989년에는 에스토니아의 탈린에서 출발해서 라트비아의 리가를 거쳐 리투아니아의 빌뉴스를 

200여만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손에 손을 잡아 가장 긴 띠(Human Chain)를 만들어 평화적 독립운동을 하기도 했어요.


1991년에 소련의 붕괴와 함께 독립하였고, 발트해를 둘러싸고 있는 나라들이지요.

비슷한 역사적, 지리적 이유로 영어로는 Baltic states , 우리에게는 보통 '발트3국'으로 불려지는 나라들예요.

하지만 각 나라마다 자국의 언어가 있고 독특한 문화가 있는, 비슷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있는 나라랍니다.


적어내려가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

차근차근 모은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꾸준히 관리해나갈게요. 응원해주세요 :D






Posted by 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