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마음 먹은대로
1시간 뒤면 알바 갈 준비해야하는데, 아직까지 마무리 짓지 못하는 하루. 유느님은 스무살 적에 내일 뭐하지 고민했나보다나는 스물 다섯에 내일 뭐하지 고민하고 있네그래, 그래도 마냥 내 20대 초반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건 아니니깐 하고 싶은 걸 찾아보고 적어보면 될까남들이 다들 이석훈이 이상형이라며 하도 이야기를 해서 제대로 이석훈이 공연하는 영상은 처음 봤지만초반에 노래 시작하자마자 눈물 흘리는 모습 보면서 메시지가 더 전해진 것 같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소소한 것 부터 적어보기로 했다뜨게질, 코바늘,재봉ㅌㄹ 등 아기자기한 것들을 배워보고 만들어보고 싶다식물들을 기르고, 허브, 꽃 등은 차로 만들어서 따뜻한 커피, 또는 허브티를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베이킹, 핸드드립 커피, 티 소믈리에, 와인 소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