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2013.08.02 01:56

짐 정리하다가 꽤나 신기한 것을 발견했다

대학 생활동안 이루고픈 것들을 적은 건데 순수했던 시절의 감성인가보다


1.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1년에 1번 5단 도시락 싸주기

2. [          ]에서 번지 점프하기

3. 유럽에 배낭 메고, 카메라 들고 한 달은 여행하기

4. Tibet 가서 [              ]하기

5. 강아지 기르기

6. 대학생 때 해외 봉사활동 가기 [AISEC INTERNSHIP/                   /                    /etc.]

7. 한식, 중식 요리 뽀대나게 할 수 있게 배우기

8. 한국어. 중국어. 영어는 기본, 일어+불어

9. 블로그&책 출판 (고등학생 때 부터 하고 싶었던 일)

10. 다섯 곡 이상 악보없이 적당히 멋진 피아노 곡 연주하기

11. 기타 배우기

12. 갯벌가서 조개 캐고 통통배 타서 멀미해보기

13. 산에서 텐트치고 야영하기

14. 이상형을 만나면 자신있게 번호 물어보기

15. 사촌들 결혼해도 같이 여기저기서 휴가보내기

16. 백두산. 한라산. 금강산 가보기

17. 영유아, 유치부 교사 해보기

18. 별똥별 축제 같은 밤하늘 관찰해보기

19. 카페 운영해서 수익금은 기부하기(1일카페 등)

20.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서 지낼 땐 꼬박꼬박 편지쓰기


1번하고 20번은 그저 꿈 속에서나 가능했을러나 싶다 :')

2번을 보면 어느 곳으로 가서 번지점프를 해야하는지도 몰랐으니 저렇게 비워뒀었겠지.

3번 4번은 구체적으로 계획한 것은 아니었는데 이룬 꿈인 것 같다. 하긴, 쭉 가보고 싶었다.  Tibet 이라는 곳과 유럽 배낭 여행. 

강아지 기르는 집 방문 딱 한 번 해본 적 있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클레망스 집 갔을 때.

대학생 때, 잘났다는 사람 하나 둘 씩 가지고 있는 해외 자원봉사는 왜 못 갔나 아쉽지만 생각해보면 태양촌 다니고 광애학교 갔었던 그 시간이 한국에서 보면 난 '해외자원봉사'다녀온 것 아닐까? 대학교 1학년 2학기 때, 아이젝 이집트 해외 인턴십 신청했다가 언니 반대로 못 간게 너무 아쉽다 언제 내가 이집트 밟아 볼 수 나 있을까

중국 요리 뿐 아니라 한국 요리도 맛깔나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된장찌개, 김치찌개는 평균 이상으로 끓일 수 있는 것 같다 :D (아님 말고) 집에서 종종 마라탕, 중국 스촨식 샤브샤브 정도는 해먹을 수 있으니 괜찮은 것 아닐까

모국어를 잊지 않기 위해 꾸준히 독서해왔고, 중국어와 영어는 어학시험 등급에서 최고 등급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다. 일어와 불어는 나름 Dream language인데 내가 꿈꿔온 것과는 반대로 스페인어, 러시아어, 에스토니아어를 에스토니아 교환학생 갔을 때 배웠다 생각난 김에 다시 시작해야겠다

블로그&책 출판. 블로그는 대학 졸업 시즌 즈음 다시 시작해서 지금 적고 있으니 늦게나마 실천에 옮겼다치지만 책 출판은 하지도 못했다. 다시 구상해봐야겠다.

다섯 곡 이상 악보없이 적당히 멋진 피아노 곡 연주하기는 실행에 옮기지는 못 했다 한국가면 피아노가 이제 없는데 진작 있을 때 할 걸 아쉽다

기타는 배웠지만 아직 초 초 초 초 보

갯벌 가서 조개 캐고 통통배 타면서 멀미는 해보기, 산에서 야영하기는 적고 나서는 다시 생각해보지도 못 한 일인걸

제일 먼 백두산을 무려 4번인가 이미 다녀왔는데 제주도도 못 가보고(계획은 했었지만)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은 2008년에 일어난 일인데 아직도 막혀있네

영유아, 유치부 교사 해보기. 지금 살고 있는 집 6살 9살 두 명만 봐도 힘든데, 이 건 안 해보길 잘 했다 아이들에게 실망할지도 몰라 ㅋㅋ

카페 운영해서 수익금은 기부하기, 는 동아리에서 한 번 쯤 해볼법한 일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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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