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스토니아2012.05.08 08:17

타르투에 도착하고 난 뒤에,

이틀간의 국제 학생 (유학생 포함)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뒤,

이제 개학하기 전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해야하나 망설이고 있을 때 반가운 메일을 받았어요.

 

 Dear International Student!

 

We are glad to invite you to Rector’s festive welcome reception to new international students at 6 p.m. on Tuesday, 30 August 2011 in the Conference Centre Athena (Küütri 1, close to main building). Please see the invitation attached. Dress code: formal.

 

Yours sincerely,

 

International Student Service

Office of Academic Affairs


국제 학생 여러분!


새로 온 국제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2011년 8월 30일 화요일, 아테나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는  타르투 대학 총장님의 축하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첨부된 초대장을 확인하세요. 드레스코드 : 격식을 차린 옷


국제 학생 사무실






이렇게 초대장도 받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처음 대학 입학했을 때 받았던 싸늘한 (?) 환영과는 다른 느낌 !


정말 환영받는 기분이었달까요? :D




아래부터 사진은 University of Tartu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퍼온 사진들이예요 

https://www.facebook.com/tartuuniversity





사진에서 연설하시는 분이 바로 총장님 !

국제학생들을 위한 파티인 만큼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이 되고,

총장님 역시 영어로 말씀해주셨습니다 :D


이 때 한국 대구 세계선수권육상대회를 언급하셨다는







인기만점에 계속 리필되던 핑거푸드


이 곳에서도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딱 카메라 쳐다보고 있는 제 사진 :D


 


정말 작은 모임 하나하나 다 신경써주는 타르투 대학 첫 시작에 너무 신이났답니다

대학에 대한 인상이 좋아질 뿐 아니라, 에스토니아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는 순간이었죠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이렇게 국제학생들을 환영해주는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 곳으로 공부하러 온 학생들을 반겨준 총장님, 타르투대학

너무 감사했어요 :D ♥





Posted by 봄린
여행/에스토니아2012.04.26 07:04







에스토니아로 와서는 첫 학기에는 주말마다 쉬지않고 구석구석 여행을 다녔더래죠

그 중 추천해드릴 곳을 표시해봤어요

간단히 이번 포스팅에 소개해드릴게요 :D



1. 탈린 Tallinn

2. 타르투 Tartu

3. 알라스키비 Alatskivi ~ 칼라스테 Kallaste 

4. 빌랸디 Viljandi 

5. 파르누 Pärnu

6. 사레마 섬. Saarema (가장 큰 도시가 쿠레사레 Kuressaare예요)

7. 라크베레 Rakvere


1. 탈린 Tallinn

13세기에 덴마크 국왕에 의해서 건설이 된 도시 탈린은 16세기까지 북유럽에서 중요한 도시였어요.

에스토니아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사진 속의 올드타운!

전체 올드타운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어 아직도 잘 보존이 된 16세기 북유럽 도시를 보실 수 있어요.


(이 사진은 출저가 불명확해요. 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퍼왔어요.)


2. 타르투 Tartu

타르투는 에스토니아 정신적, 문화적 도시라 표현되는 곳인 만큼 에스토니아 사람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도시예요.

에스토니아에는 에스토니아를 독립으로 이끈 학생들의 대학 '타르투 대학'이 있고 

그 외에도 많은 대학들이 모여있어 40%가 넘는 인구가 젊은 청년이라해서 활기찬 도시예요.

사진은 타르투 시청 건물과 그 앞에 있는 키스하는 동상이 있어요.

한 커플이 격렬한(?) 키스를 하는 동상이 시청앞 광장에 세워져 있을 만큼 정열적인 곳이라는 거겠죠? :D



3. 알라스키비 Alatskivi

타르투에서 칼라스테를 가던 도중 들린 작은 성이예요.

당시 결혼식 진행중이어서 건물 내부는 들어가지 못하고 성 앞에서 사진 찍고 바로 칼라스테로 이동했네요.


3. 칼라스테 Kallaste

호수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그리고 파도

이 호수 이름은 Pepsi호수! 에스토니아와 러시아의 국경이기도 하답니다 :D

호수가 옆으로 이렇게 모래사장이 있어서 수영하러 갔어요. 사람도 몇 없는 private한 곳이죠! :D

자꾸 멍멍이한테 뭐 물어오라고 시키는 괴씸한 꼬마 녀석 사진이예요 



4. 빌랸디 Viljandi

빌랸디 곳곳에는 딸기가 놓여있는 것을 보면 빌랸디의 상징이 딸기인가봐요 (확인을 못해봤다는)

전망대에 올라서 빌랸디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빌랸디의 언덕 요새에는 13세기의 성벽이 아직 남아있어서 성벽을 구경하며 빌랸디 호수 Viljandi järv를 볼 수 있어요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이예요. 전통음악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해서 여러번 빌랸디를 방문했답니다.



5. 파르누 Pärnu

파르누는 발트海 패르누 만 연안에 위치해있구요. 에스토니아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예요.

모래고운 해변이 있는 도시인거죠 :D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맛있는 이탈리아 피자집이 파르누에 있다고해요 :D

9월 말에 갔던터라 해변가에는 산책하는 사람밖에 없었지만 여름철에도 사람이 붐비지는 않다네요.

친구와 간 이 파르누 해변에는 사람이 적었지만 해변가 끝쪽에는 여자들만 입장이 허용이 되는 구역이 있더라구요.







6. 사레마 섬. Saarema 

에스토니아 여행 중 가장 아름다웠던 곳, 사레마예요

제주도보다 조금 더 크다는 사레마는 에스토니아에서 날씨가 가장 좋고, 늦게 추위가 찾아오고, 빨리 봄이 오는 곳이라해요.

운석이 떨어진 곳도 있구요, 사레마 섬의 상징인 풍차들도 보고왔어요.

사레마섬은 자연 그대로를 아직 간직한 곳이라서 차를 몰고 가다보면 여우, 멧돼지, 노루 등등을 만날 수 있구요

너무 어두워서 한 걸음 앞도 볼수 없는 곳으로 가서 하늘 가득 박힌 쏟아지는 별들과 별똥별 구경하며 친구들과 와인 한잔씩 했더랬죠 :D

저렴한 차 렌트비,숙박비, 그리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 하지만 깨끗한 숙박시설, 저렴한 가격의 맛있는 식당들, 대형 슈퍼마켓이 있어서

휴양하기에 너무 너무 적합한 섬이아닐까요? :D 




7. 라크베레 Rakvere

에스토니아 겨울은 해도 짧은데다가 파란 하늘 쉽게 보기 힘든 얼음나라라죠.

그래도 날씨가 풀리자마자 바로 찾아간 곳, 라크베레.

에스토니아의 대표적인 축목업 도시. 슈퍼마켓에서 파는 소시지, 돼지고기 등은 대부분 라크베레에서 와요.

꼭 그려져있는 라크베레 나무 ,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나무를 형상화한 마크가 새겨져있답니다

라크베레도 작은 도시예요. 러시아인의 비율이 높은 곳이기도하구요. 사진 속 성은 라크베레 성!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러시아 상트에 계신 분들은

물가가 낮고, 평화롭고, 안전하고, 영어가 공용어가 아님에도 영어가 통용이 되는 에스토니아로 여행 오시면

선진 복지 국가 북유럽의 롤모델로 삼아 발전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예요!



Posted by 봄린
여행/에스토니아2012.04.18 03:39



2011년 8월부터 2012년 6월 말까지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있어요 :D





처음 에스토니아에서 교환학생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 너무나 낯선 이름의 나라였고,

네이버, 구글 등등 각종 검색엔진을 동원해 검색해도 찾을 수 있는 자료가 드문 나라였어요.

이제 에스토니아 생활도 막바지에 접었고, 그동안 이 곳에서 생활하고 여행하고 공부한 경험들을 정리하고 올리려 합니다.

혹시 아나요, 다음에 이 곳으로 오는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될지 :D



에스토니아는 지리상으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와 더불어 북유럽에 위치해요.

이 곳에서 수업을 듣는 중에 스페인 선생님이 에스토니아가 동쪽에 있다고 '동유럽'이라고 했더니 학생들이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다른 복지국가인 북유럽 국가를 롤모델로 삼아서 발전해나가고 있는 에스토니아 사람들의 자부심 때문이지 않을까요?

핑크색으로 색칠 된 곳이 에스토니아 영토이구요.

한눈으로 보기에도 유럽대륙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북쪽에는 핀란드, 서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가 위치하고 있죠.

수도 탈린에서는 한 시간 남짓 페리를 타면 핀란드의 수도로 갈 수 있고,

버스, 기차로 러시아 쌍트삐쪠르부르그(St.Petersburg)가 연결이 됩니다.


쉥겐협약국이자 EU 가입국인 에스토니아는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90일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해요.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북유럽 혹은 서유럽 여행자 분들, 그리고 러시아를 여행하시는 분들께서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를 경험하시고자 하신다면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있는 올드타운(고도시,Old town) 구경도 추천드려요 :D


고위도에 위치한 에스토니아에서는 겨울은 파란하늘 보기 힘들고, 해가 언제 떴다 지는지 항상 어둠으로 가득했는데,

4월 중후순인 지금은 저녁 9시까지 밝고, 조금 더 지나 여름이 오면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나타납니다.


 에스토니아의 계절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페스티벌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흑야와 백야현상이 일어나는 1월, 6,7월즈음에 흑야영화제, 여름에는 백야 영화제가 열린답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과거 소비에트 연방국의 소속국이었구요.

1989년에는 에스토니아의 탈린에서 출발해서 라트비아의 리가를 거쳐 리투아니아의 빌뉴스를 

200여만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손에 손을 잡아 가장 긴 띠(Human Chain)를 만들어 평화적 독립운동을 하기도 했어요.


1991년에 소련의 붕괴와 함께 독립하였고, 발트해를 둘러싸고 있는 나라들이지요.

비슷한 역사적, 지리적 이유로 영어로는 Baltic states , 우리에게는 보통 '발트3국'으로 불려지는 나라들예요.

하지만 각 나라마다 자국의 언어가 있고 독특한 문화가 있는, 비슷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있는 나라랍니다.


적어내려가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

차근차근 모은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꾸준히 관리해나갈게요. 응원해주세요 :D






Posted by 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