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스토니아2012.08.07 01:35


노래하며 되찾은 나라, 에스토니아.

수백년동안 스웨덴, 덴마크, 독일, 러시아의 지배를 끊임없이 받아온 에스토니아이지만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내왔다. 

평화적 반소비에트 혁명, 노래 혁명(The Singing Revolution)은 발틱3국의 200만 여명의 사람들이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부터 옆 나라 리투아니아 수도 리가를 거쳐 또 그 옆 라트비아의 수도 빌뉴스까지 600km 거리를 노래부르며 손에 손을 잡아 이어나간 인간띠. 이 사건을 계기로 소비에트 연방에서 빨리 독립할 수 있었다고.


노래를 부르며 얻은 독립.
희망을 위한 노래.

노래함으로 세상이 평화로워질 수 있다면.



영상은 다큐멘터리 영화 "The Singing Revolution"의 트레일러입니다 :D


Posted by 봄린
여행2012.08.02 02:21



스톡홀름에서 2박3일 겨울 여행 :D


해가 점점 짧아지는것을 느끼고 난 뒤, 확인해본 2011년 12월 3~5일의 일출/일몰 시각

12월3일 : 8:20 am/ 2:55 pm

12월4일 : 8:21 am/ 2:54 pm

12월5일 : 8:23 am/ 2:53 pm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광합성 못해 밀가루 뒤집어쓴듯 흰 피부로 태어날 수도 

얼굴이 타서 까무잡잡한 피부를 소유하고 계신 분이라 생각하신다면 북유럽에서 겨울을 지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에스토니아 탈린공항~ 스웨덴 스톡홀름 '스카브스타 공항'

유럽 대표 저가항공 라이언에어를 타고 왔는데 왕복이 only 26유로, 우리 돈으로 38000원이다. 

부산-서울 ktx 편도 티켓보다 싼 가격 +_+



Stockholm Skavsta Airport 라고 적혀있는 말만 믿고 서유럽의 어느 도시처럼 공항과 도심과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스카브스타 공항에서 스톡홀름 시내까지의 거리는 약 100km

공항 버스를 한 시간 반 정도 타야지 시내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내려주는 곳은 스톡홀름 중심에 위치한 버스 터미널)



국제공항이라고 하기엔 아주 작은 스톡홀름 ... 국제공항.

이 곳은 라이언에어, 이지젯, 등 저가항공들이 다니는 공항

버스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가야 시내로 도착했던 기억.

왕복 티켓을 구입하면 가격이 조금 더 쌌던 것 같다. 20%정도?


시내로 가는 버스

아마 유일한 버스인 듯

새벽 이른 시간에도 비행기 시간에 맞춰 시내-공항까지도 연결되어있는 공항 버스

북유럽 버스기사 아저씨들은 참 천천히, 규정 속도에 맞춰서 운전하신다.



스웨덴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이라곤, 복지국가. 

겨울에는 해가 짧고 여름에는 백야현상이 일어나는 나라. 이케아(IKEA) 등등

스웨덴 영화는 'The Girl with the Dragon Tatoo' 그리고 Lilja



2박 3일 짧은 일정에다가 짧은 낮시간동안 볼 수 있는 건 한정되어있었던 기간


직접 스웨덴을 가서 깨닫게 된 겨울 스웨덴 여행의 매력은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조명 :D


지금 우리나라에도 지어지고 있다는 가구 회사 IKEA에 가면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조명.

그것이 딱 스웨덴스러운 것들이었다.


스톡홀름 거리를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 작은 잡화점도 많고,

식당들도, 카페들도, 또 일반 가정집 창가에 예쁜 등이 달려있었다.

어둡고 깜깜한 길을 지나는 행인들에게도, 또 집에서 밖을 쳐다보며 따뜻한 차 마시고 있을 사람에게도 평화로운 어둠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조명이랄까. :D











 



아쉬운 건, 초여름. 그러니 5월에 갔을 때는

내가 느꼈던 스톡홀름의 매력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조명도 사라졌고,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많이 사라지니

어느 서유럽, 남유럽 관광도시보다 덜한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었달까


기회가 된다면 겨울에 찾아가서 어둠을 즐기기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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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린
생각2012.06.24 07:40


사진 : 2011 12 19, 런던

 

 

 

티끌 자옥한 일을 한바탕 봄꿈이라 이를 있다면, 한바탕 꿈을 꾸미고 보태 이야기함 또한 부질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같은 냇물에 발을 담글 없고, 때의 흐름은 다만 나아갈 되돌아오지 않는 것을, 새삼 지나간 스러진 삶을 돌이켜 길게 적어 나감도, 마찬가지로 헛되이 값진 종이를 버려 남의 눈만 어지럽히는 일이 되지 않겠는가.

 

 

 

 

그러하되 꿈속에 있으면서 그게 꿈인 어떻게 알며, 흐름 속에 함께 흐르며 어떻게 흐름을 느끼겠는가. 꿈이 꿈인 알려면 꿈에서 깨어나야 하고, 흐름이 흐름인 알려면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 때로 땅끝에 미치는 앎과 하늘가에 이르는 높은 깨달음이 있어 더러 깨어나고 벗어나되, 같은 일이 어찌 여느 우리에게까지도 한결같을 수가 있으랴. 놀이에 빠져 해가 져야 돌아갈 집을 생각하는 어린아이처럼, 티끌과 먼지 속을 어지러이 헤매다가 때가 와서야 놀람과 슬픔 속에 다시 한줌 흙으로 돌아가는 우리인 것을.

 

삼국지 (나관중 지음/ 이문열 평역) , 서사(序辭)

 

 

 

 

 

그런데 나는 아직도 흘러간 물을 잡으려하고, 찾아올 미래에서 과거의 조각을 찾아내려 노력하고 있는건지.

 

2012 가장 해가 길었던 , 코펜하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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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린